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10·4 남북선언 정신 강조, "한반도 평화는 포기할 수 없는 꿈"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10-04 14:53: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4 남북정상선언 15주년을 맞아 남북한의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은 4일 페이스북에 “지금 또다시 한반도 상황이 매우 불안하고 흔들리는 세계 질서 속에 주변 강대국의 각축은 심화되고 남북 사이 대화 단절도 길어지고 있다”며 “남북한 모두 더 이상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을 멈추고 대화 모색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10·4 남북선언 정신 강조, "한반도 평화는 포기할 수 없는 꿈"
문재인 전 대통령이 9월29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민주당 신임 지도부의 예방을 받고 대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 전 대통령은 “남북 정상은 10·4 선언을 통해 남북관계와 평화 번영의 담대한 구상을 밝혔다”며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와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와 번영의 길을 구상했던 10·4 공동선언의 원대한 포부를 남북한이 함께 되새겨야한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10·4 공동선언은 항구적 평화 체제와 번영의 경제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약속이었다”며 “유감스럽게도 그 정신은 다음 정부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한반도 평화와 상생 번영의 길은 포기할 수 없는 꿈이었고 다시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되살아나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북측을 향해서는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모라토리엄(유예)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은 끝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육로로 금단의 선을 넘으며 북녘 땅을 밟았던 그 날의 감격을 기억한다”며 “10·4 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살려 공존공생과 평화번영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