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 IFC 인수를 위해 브룩필드자산운용과 진행하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IFC 매도자인 브룩필드자산운용과 진행하던 매입협상을 종료하기로 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 IFC 인수를 위해 브룩필드자산운용과 진행하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
앞서 납입한 이행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에 국제분쟁 중재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서 5월 4조1천억 원의 가격을 제시해 이지스자산운용을 따돌리고 IFC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브룩필드자산운용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천억 원 규모의 보증금 납입을 완료했다.
IFC는 오피스 3개동, 콘래드 호텔, IFC몰 등 5개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고 국내 특수목적법인(SPC) 5곳이개별적으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국내 핵심 업무지구인 여의도에 위치한 입지조건에 더해 공실률이 1%대에 불과한 우량 부동산으로 꼽힌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