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에는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을 비판하는 배너가 올라왔다.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유튜브 ‘쇼츠’(짧은 동영상)와 홈페이지 배너를 만들며 공세를 강화했다.
26일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이 ○○들 바이든 쪽팔려서’라는 제목의 배너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배너에서는 윤 대통령의 이번 해외순방을 ‘외교참사’, ‘굴욕·빈손 외교’로 규정하기도 했다.
민주당 유튜브 채널인 ‘델리민주’(Daily Minjoo)에는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관해 김은혜 홍보수석의 해명과 박홍근 원내대표의 비판 등을 담은 ‘쇼츠’도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김 수석이 “윤 대통령의 이 ○○은 예산심의권을 가진 거대 야당을 지칭한 것”이라고 하자 박 원내대표가 “민주당 169명 국회의원이 정녕 ○○들입니까?”라고 바로 반박한다.
이어 김 수석이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라고 돼있다는 발언을 비꼬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조셉 로비테너 ‘날리면’ 주니어로 표기하기도 했다.
민주당의 영상은 24일 올라왔으며 26일 오전 기준 1만6천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문답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건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진상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