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홍준표 안철수 대구에서 회동, "당이 빨리 정상화돼야" 한목소리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9-21 14:17: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7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준표</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대구에서 회동, "당이 빨리 정상화돼야" 한목소리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1일 대구시청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홍준표 대구시장과 안철수 의원이 만나 국민의힘 상황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홍 시장과 안 의원은 21일 대구시청 청사에서 만나 약 30여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홍 시장이 “어떻게 당이 저렇게 운영이 되나, 당이 빨리 좀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하자 안 의원도 ”저도 마찬가지여서 그냥 지난달 말에 한마디만 하고 그 다음부터는 가만히 있다“고 동의했다.

두 사람 모두 이준석 전 대표와 관련된 상황이 법원 판결로만 처리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홍 시장은 “모든 사안을 법원에 끌고 가서 법원을 통해서 해결하려면 그건 정치가 아니다”라며 “안 의원께서 역할을 잘 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 의원은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인데 이걸 법원에 갖고 간 것 자체가 잘못됐다”면서 "빨리 결론을 내달라고 가처분 소송이 있는 건데 판사가 일부러 시간을 2주 끌었다는 것은 판사 마음에는 시간을 먼저 줄 테니까 정치적으로 해결해 달라라는 뜻 같다“고 바라봤다.

다만 이 대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안 의원은 “주호영 원내대표라든지 아니면 비대위원장으로 뽑힌 정진석 위원장이 나름대로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시기 같다”며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 가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 시장은 “그거(가처분 취소)는 안 될 것이다”라며 “타협에서 넘어가 버려서 이제는 둘 중의 하나는 죽어야한다”고 내다봤다.

홍 시장은 안 의원에게 호감을 나타내며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홍 시장이 “점잖고 안정적으로 하셔서 제가 안 대표를 참 좋아한다”며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부탁했다.

그러자 안 의원은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여러 가지 대구시 발전방안도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화답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