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여수 석유화학단지에 LG화학 공장을 건설한다.

DL이앤씨는 LG화학과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 재구축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DL이앤씨, 4400억 규모 LG화학 여수 ABS공장 건설사업 수주

▲ DL이앤씨가 LG화학의 ABS 공장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 본사.


이번 사업은 LG화학이 노후된 라인 교체를 위해 발주한 것으로 DL이앤씨가 4404억 원에 단독 수주했다.

DL이앤씨는 여수 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 공장부지에 연간 22만 톤 규모의 ABS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한다.

ABS는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충격과 열에 강하고 우수한 성형성을 가지고 있어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자동차 소재에 주로 쓰인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DL이앤씨는 디지털혁신과 BIM 기반의 설계등 차별화 된 경쟁력을 굳건히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플랜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