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600만 원대에 머물렀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시장에 관한 확신을 잃으며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8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시장에 확신을 잃어 거래량이 줄며 시세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8일 오전 8시3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0% 내린 2679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18% 오른 226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4.18% 상승한 38만6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78%), 에이다(2.52%), 솔라나(4.89%), 도지코인(2.42%), 폴카닷(3.61%), 폴리곤(1.03%), 트론(0.67%), 아발란체(3.31%)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93%)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줄었다며 이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시장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거래량이 20일 거래량 평균과 비교할 때 정상보다 낮아졌다”며 “비트코인은 현재 1만9천 달러 미만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날까지 59% 하락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최근의 비트코인 장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구매 기회를 제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