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6월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 0.41%, 8분기째 역대 최저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9-01 17:2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8분기째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썼다.

1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2년 6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은행 부실채권비율은 0.41%로 집계됐다. 
 
6월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 0.41%, 8분기째 역대 최저 
▲ 6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41%로 8분기째 역대 최저 기록을 새로 썼다.

3월 말 0.45%와 비교해 0.03%포인트 내렸고 1년 전 0.54%보다는 0.12%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2020년 3분기부터 8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저 기록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부실채권비율은 은행의 총여신에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부실채권은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에 따라 ‘고정’ 등급 이하인 여신을 말한다. 대출채권은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이면 고정으로 분류된다.

6월 말 부실채권은 10조3천억 원으로 전분기 말과 비교해 5천억 원 감소했다.

2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 규모는 2조3천억 원으로 전분기 1조8천억 원 대비 5천억 원 증가했다.

다만 금감원은 1분기에 신규 부실이 큰 폭 감소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해 2분기 2조6천억 원과 비교하면 3천억 원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부실채권 가운데­ 기업여신이 8조6천억 원으로 83.8%를 차지했으며 가계여신 1조5천억 원, 신용카드채권 1천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55%로 전분기말 0.62%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여신과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과 유사한 수준인 0.17%, 0.87%로 각각 집계됐다.

시중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22%로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씨티은행(0.55%)의 부실채권비율이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0.26%), 하나은행(0.24%)이 뒤를 이었다. SC제일은행은 0.17%로 가장 낮았다.

지방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37%로 직전 분기보다 0.02%포인트 낮아졌다.

은행별로는 대구은행과 제주은행(0.49%), 대구은행(0.44%), 경남은행(0.43%), 전북은행(0.43%), 광주은행(0.29%), 부산은행(0.27%) 순으로 높았다.

금감원은 "정부 금융지원 조치에 따른 지표 착시가능성이 있다"며 "대내외 경제충격에도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해 본연의 자금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