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에 있지만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1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상승세에 있지만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풀리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일 오전 8시3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7% 오른 2741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81% 오른 212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45% 하락한 38만15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51%), 에이다(-1.69%), 솔라나(-1.11%), 도지코인(-1.51%), 폴카닷(-0.52%), 다이(-0.44%), 트론(-2.6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폴리곤(1.0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심리가 풀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자금 조달 비율이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에 있으며 이는 약세 투자자가 비트코인 매도 권리에 관해 강세 투자자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있음을 의미 한다”며 “현재 투자자들 사이 약세 심리가 지배적임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2% 상승해 8월31일의 거래량을 넘어 2만 달러(약 2700만 원)를 넘어섰다. 시가 총액을 기준으로 월요일부터 발생한 손실의 일부를 회복했지만 50일 지수 이동 평균(EMA)보다 11%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