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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 이상 39명 재산 평균 46억, 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 292억 최다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8-26 0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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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국무총리와 장·차관들이 평균 45억8천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준으로 신규 임용된 39명을 집계한 결과다. 6월 이후 임명된 인사들의 재산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차관급 이상 39명 재산 평균 46억, 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 292억 최다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이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차관급 이상 39명 가운데 292억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이번에 공개된 윤석열 정부 내각 총리와 장·차관급은 모두 39명으로 평균 45억8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292억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직계가족이 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있는 비상장 해운선사 중앙상선 비상장 주식 보유액이 209억2354만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2천 주 등 상장 주식은 3억1400여만 원어치 보유했다. 김 부위원장은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에 중앙상선 비상장 주식 보유와 관련한 직무관련성 심사를 청구해 현재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증권 외에 서울 용산구 아파트 1채(26억 원)와 건물 1채(51억8746만 원), 예금 35억675만3천 원을 신고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0억4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115억9천만 원의 예금을 예치해뒀다. 이 장관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 1채(21억 원)와 120억 원의 예금, 17억8700만 원 상당의 증권을 보유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86억835만 원을 신고했다. 이 청장은 서울 강남구 아파트 1채(31억 원), 부산 해운대 아파트 1채(2억7천만 원), 서울 서초구 상가 지분(8억여 원), 서울 용산구 복합 건물 1채(약 21억 원) 등을 보유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서울 종로구 단독주택 1채(27억5천만 원), 예금 51억 원, 인천 남동구 임야 5134㎡(약 7억6천만 원) 등 85억90만 원을 신고했다.

이어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69억9천만 원, 이노공 법무차관 64억2천만 원,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61억5천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다수의 바이오 관련 업체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6억1800만 원어치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 30주, SK바이오팜 25주, 바디텍메드 166주, 신테카바이오 3332주 등을 보유했다.

이 밖에 서울 송파구 아파트 1채(18억2500만 원), 예금 31억9천만 원, 링컨 MKZ 2대·시에나1대 등 외제차 3대를 신고했다. 백 청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 종목은 취임 직후 매도했으며 그 외 모든 보유 주식 종목과 관련해 직무 관련성 여부를 인사혁신처에 심사청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60억5천만 원 △이도훈 외교2차관 59억8천만 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58억5천만 원 △이완규 법제처장 48억6천만 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45억2천만 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42억4천만 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34억8천만 원 △이종섭 국방부 장관 24억8천만 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19억6천만 원 △남성현 산림청장 18억2천만 원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16억3천만 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16억5천만 원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15억7천만 원 등이었다. 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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