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원/달러 환율 하락해 다시 1330원대, 금통위 금리인상 결정에 원화 강세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8-25 17:20: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 마감하며 1330원대를 회복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금리인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점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 하락해 다시 1330원대, 금통위 금리인상 결정에 원화 강세
▲ 25일 원/달러 환율이 한은 금통위 금리인상 결정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인상을 이어가겠다는 매파적 태도를 보였으나 시장에서는 이를 충분히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6.9원 떨어진 133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낮은 1341.5원에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반복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기준금리는 현재 연 2.25%에서 2.5%로 높아졌다.

여전히 높은 물가상승률과 1300원을 넘는 원/달러 환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의지 등에 맞춰 금리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이창용 총재는 금리인상 발표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당분간 물가가 정점에 이르렀다가 5%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물가 안정을 우선하는 통화기조를 변화시키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정점과 관계 없이 높은 물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물가 안정을 우선순위에 두고 금리인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이 총재는 현지시각으로 25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잭슨홀 미팅은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를 포함해 각 전문가들이 모이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제와 정책 제약의 재평가'를 주제로 열린다.

시장은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도 파월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긴축 기조를 강조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81포인트(1.22%) 상승한 2477.26에,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23포인트(1.79%) 상승한 807.37에 거래를 끝냈다.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