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3일 ‘신한퓨처스랩 하노이 개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에서 신생기업 육성을 위한 사무소를 추가로 열었다.
신한금융그룹은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신한퓨처스랩 하노이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쩐 반 똠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이 2015년 도입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모두 282곳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595억 원을 직·간접적으로 투자했다.
베트남에서 신한퓨처스랩 사무소가 열리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신한금융그룹은 2016년 12월 베트남 호찌민에 금융권 처음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지금까지 11곳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과 40곳 베트남 현지 신생기업 육성 등의 성과를 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신한퓨처스랩 하노이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베트남 현지의 벤처 생태계 조성 및 확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신한퓨처스랩의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과 베트남 스타트업의 교류를 지원한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신한퓨처스랩 동문기업 4곳도 참여해 현지사업 진출 현황과 한국과 베트남의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신한퓨처스랩 하노이 사무소 개소는 양국의 민간 교류 강화 및 신한의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전파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은 베트남과 한국의 스타트업의 꿈이 현실로 다가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