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이 탄소중립성장을 위한 LINK(롯데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롯데케미칼은 19일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탄소중립, 자원선순환, 수소에너지 분야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협약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이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과 함께 19일 서울시그니엘에서 열린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이는 롯데케미칼이 5월 발표한 ‘2030 비전-탄소감축성장’을 위한 원천기술확보, 조기사업화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LINK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INK 프로젝트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 전문가와 연구 활동을 통해 롯데의 사업에 필요한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비인접 산업 사이 협력을 통해 기술의 확장을 이뤄내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롯데케미칼과 한국화학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및 수소에너지 기술과 관련된 투자, 협력을 확대해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고 혁신 기술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탄소중립 분야 신 공정 및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 공동연구 △수소에너지 관련 촉매, 공정 원천기술 이전 등의 분야에 올해부터 3년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해하게 된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탄소감축성장이라는 미래 변화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해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롯데케미칼의 사업역량과 미래 투자 안정성이 한국화학연구원의 연구기술개발과 결합한다면 탄소중립성장 달성을 위한 미래 기반 조성이 더욱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은 “한국화학연구원과 롯데케미칼의 협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민간 주도 혁신성장'의 대표적 사례”라며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관련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