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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100만 원대 공방, "투자자들 시장 관망하며 움직임 멈춰"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08-19 08: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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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100만 원대를 유지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큰 폭의 금리인상을 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시장을 관망하고 투자 움직임을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3100만 원대 공방, "투자자들 시장 관망하며 움직임 멈춰"
▲ 19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투자 움직임을 멈춰 시세가 정체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9일 오전 8시3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5% 오른 3175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9% 오른 252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47% 하락한 40만85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28%), 에이다(-3.01%), 솔라나(-0.55%), 도지코인(-5.43%), 폴카닷(-4.68%), 폴리곤(-0.84%), 아발란체(-3.3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1.4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25만 명의 미국인이 13일 종료된 한 주의 초기 실업수당 청구를 신청했는데 예상치인 26만5천 명에 미치지 못했다”며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 수치는 다른 지표가 성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최신 증거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이에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강경한 금리 인하 태도가 극적인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는 선에서 물가 상승을 막아주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데스크는 대형 자산운용사와 개인 투자자 모두가 움직임을 거의 보이지 않고 있어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자사운용사가 매수 움직임을 보이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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