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C제일은행이 이자이익 성장과 지난해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으로 인건비를 절감하며 순이익이 늘었다.
SC제일은행은 2022년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 2121억 원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 상반기보다 14.8% 늘었다.
▲ SC제일은행은 2022년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 2121억 원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SC제일은행 본사. |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14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4% 증가했다.
SC제일은행은 “순이익과 영업이익 증가는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2021년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때문이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의 2022년 상반기 이자이익은 5842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17.8%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36.1% 감소한 1310억 원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WM) 부문과 금융시장(FM) 부문이 위축됐다.
경영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6%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0.02%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49%로 0.8%포인트 늘었다.
안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17%, 연체율은 0.09%로 1년 전보다 각각 0.06%포인트, 0.02%포인트 개선됐다.
6월 말 자산 규모는 99조9429억 원으로 2021년 12월 말보다 15.3% 증가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