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X그룹이 지주사인 LX홀딩스를 비롯한 상장 계열사 3곳에 ESG위원회를 만들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LX홀딩스는 10일 종로구 광화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 LX홀딩스는 10일 종로구 광화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사진은 노진서 LX홀딩스 대표이사. |
ESG위원회는 ESG경영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노진서 LX홀딩스 대표이사와 이지순 사외이사, 정순원 사외이사, 강대형 사외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장은 추후 개최되는 제1회 위원회에서 선출한다.
ESG위원회는 그룹 차원의 ESG 방향성과 비전·중장기 전략, 정책 등을 승인하고 ESG 경영 세부 계획과 이행 성과 등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X홀딩스 관계자는 “ESG는 그룹 출범과 함께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지속 논의한 화두”라며 “기업들의 ESG 경영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내실있는 체계를 통해 진정성 있는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X그룹 계열사들은 잇달아 이사회 내 ESG위원회 발족을 공식화하고 강화되는 ESG 경영 기조에 보폭을 맞추고 있다.
LX세미콘은 7월21일 이사회를 열고 가장 먼저 ESG위원회 신설을 의결했다.
LX하우시스, LX인터내셔널도 7월28일과 2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