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08-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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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티움바이오가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티움바이오는 8일 중국 한소제약과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에 대한 1억7천만 달러(약22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티움바이오가 중국 제약사와 자궁내막증 치료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소제약은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에 관한 TU2670의 전용실시권을 받는다.
북미, 유럽, 일본 등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티움바이오가 권리를 갖고 임상 진행 및 기술수출을 추진한다.
티움바이오는 계약을 통해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450만 달러, 공정개발기술 이전으로 1년 안에 수령할 단기 기술료(마일스톤) 150만 달러 등을 포함해 전체 기술료 1억7천만 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치료제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도 별도로 지급받는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중국을 대표하는 제약사인 한소제약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유한 'TU2670'이 한소제약의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통해 중국 지역에서 계열 내 최고(Best-in Class) 자궁내막증 신약으로 출시돼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움바이오는 현재 유럽 5개 국가에서 TU2670의 임상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은 내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