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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차녀 최민정, 미국 원격의료 스타트업 '던'에서 자문역 맡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8-05 22: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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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가 미국 원격의료 스타트업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원격의료 스타트업인 ‘Done.(던.)’에서 자문역(어드바이저)을 맡고 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차녀 최민정, 미국 원격의료 스타트업 '던'에서 자문역 맡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가 미국 원격의료 스타트업에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던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원격으로 ADHD를 진단해 처방전을 제공하고 치료와 상담까지 진행하는 회원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민정씨는 2020년부터 던에서 재능기부 형태로 무보수 자문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민정씨는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국제통상과 정책대응 전문 조직인 인트라부서 소속으로 근무해왔다. 올해 초 캘리포니아에 있는 SK하이닉스 미국법인 전략파트로 이동해 인수합병(M&A)과 투자 등을 맡아오다 2월 휴직했다.

SK하이닉스는 사규상 무급 휴직이 8개월까지 가능한데 민정씨의 복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민정씨는 전형적인 사업가 스타일로 최태원 회장을 많이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2014년 해군 장교로 임관해 해군 2함대사령부에 근무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 제품을 중국에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 ‘판다코리아닷컴’을 공동 설립해 사업가로도 활동했다. 민정씨는 사업설명회를 직접 챙기는 등 열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는데 입대하면서 회사의 지분을 매각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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