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유일한 고민은 G5 부진 따른 스마트폰사업 적자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6-07 18:4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에서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가 2분기에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는 사상 최대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7일 "LG전자의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실적이 부진하다"며 MC사업본부가 2분기에 낼 영업손실 예상치를 182억 원에서 1045억 원으로 조정했다.

  LG전자, 유일한 고민은 G5 부진 따른 스마트폰사업 적자  
▲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
LG전자는 4월에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G5를 출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출시 초기 납품에 실패하며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2015년 삼성전자도 갤럭시S6엣지의 초기 반응이 좋았으나 공급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며 "삼성전자가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갤럭시S7의 출시 초기 물량공급에 성공하며 좋은 실적을 이끈 만큼 LG전자도 G5가 아닌 G6가 더 중요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LG전자에서 TV 등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와 에어컨 등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LG전자는 1분기에 올레드TV가 11만 대가량 판매됐는데 2분기에도 15만 대 정도 팔릴 것"이라며 "올레드TV 판매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HE사업본부가 2분기 낼 영업이익 예상치를 2194억 원에서 2923억 원으로 올렸다.

H&A사업본부도 프리미엄 세탁기 '트윈워시' 같은 고가 제품의 판매가 늘며 수익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에어컨 성수기가 돌아오는 것도 H&A사업본부의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H&A사업본부가 2분기 낼 영업이익 예상치를 4146억 원에서 4378억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LG전자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6082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