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7월28일 유럽연합지식재산권기구(EUIPO)에 외계인 캐릭터 G-누스마스(G-NUSMAS)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 EUIPO 홈페이지 갈무리 >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제품 광고와 마케팅에 활용해 왔던 외계인 캐릭터를 지식재산으로 정식 등록했다.
2일 유럽연합지식재산권기구(EUIPO)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월28일 G-누스마스(G-NUSMAS) 상표권을 출원했다.
G-누스마스 상표권은 전자장비와 관련된 소매서비스, 전기통신기기의 수리에 관한 정보제공 및 전기제품 설치 및 수리 용도로 등록됐다.
해당 캐릭터의 이름은 삼성의 영문명인 ‘SAMSUNG’ 철자를 거꾸로 배열한 아나그램(특정 단어의 철자 순서를 변경해 다른 뜻의 단어로 바꾸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캐릭터 이름에 'G'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등 모바일 브랜드 ‘갤럭시(Galaxy)’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G-누스마스는 삼성전자가 광고 영상과 각종 전시회 등에 선보였던 파란색의 외계인 캐릭터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의 광고 영상에도 등장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