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이 고순도 질소 생산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건설과 기체분리막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시설을 활용한 고순도 질소 생산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 롯데케미칼이 롯데건설과 기체분리막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시설을 활용한 고순도 질소 생산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과 롯데건설은 최근 ‘탄소포집용 기체분리막 활용 고순도 질소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 협약을 토대로 두 회사는 △고순도 질소 생산공정 개발 △실증시설의 설치 및 운영 △녹색 인증 △사업화 적용 검토 등을 함께 추진한다.
석유화학 공정에서는 제품을 생산할 때 배가스가 발생하는 데 이 배가스에는 이산화탄소와 질소가 포함돼있다. 롯데케미칼은 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질소를 모아 고순도로 정제한다.
롯데케미칼은 확보한 질소를 석유화학 공정에서 활용하거나 외부에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황민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연구소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CCU 적용이 지속해서 확대될 것”이라며 “기체분리막 CCU 기술 활용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