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7-27 16: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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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1만8천~2만2천 달러(약 2400만~2900만 원) 범위에 갇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 27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7일 오후 3시3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7% 오른 2827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74% 오른 193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4.07% 상승한 33만7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솔라나(2.26%), 도지코인(1.38%), 폴카닷(1.18%), 폴리곤(5.23%), 트론(3.14%), 아발란체(0.91%)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18%), 에이다(-0.77%), 다이(-0.07%)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일정 범위 안에 갇혔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상화폐 금융회사 XBTO그룹의 폴 에이스마 거래책임자는 이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우리(비트코인 가격)는 1만8천~2만2천 달러 범위에 갇혀있다”며 “연방준비제도가 실제로 얼마나 금리를 조정할지 어떤 데이터가 있을지 예측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에서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선택한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재정 위기가 높아진 가운데 약 2조 원에 달하는 국채를 다시 사들일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6일(현지시각)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이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는 투명하고 공공성을 가지며 자발적인 국채 환매를 제안할 수 있도록 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2개의 법안을 의회로 보냈다”고 말했다.
환매 대상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약 16억 달러(약 2조976억 원) 규모 국채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