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조금 올라 긍정평가가 30% 중반 대를 기록했으나 부정평가가 여전히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6.8%, 부정평가는 61.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24.6%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이다.
 
[알앤써치] 윤석열 국정수행 긍정평가 36.8%로 올라, 부정평가 61.4%

윤석열 대통령.


지난주 조사(20일 발표)보다 긍정평가가 1.2%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0.2%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20대에서 긍정평가가 30.5%로 지난주 조사보다 9.0%포인트 상승한 반면 50대 긍정평가는 33.3%로 지난주보다 9.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광주·전북에서 긍정평가가 32.3%로 지난주(10.6%)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아졌으며 대전·충청·세종에서도 긍정평가가 41.1%로 지난주보다 9.1%포인트 많아졌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2.1%포인트 빠진 34.4%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3.4%, 더불어민주당 38.9%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5.5%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8%포인트 낮아진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3.9%포인트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35.7%, 41.8%를 기록하며 국민의힘(서울 30.5%, 경기·인천 33.7%)보다 높았다. 

정의당은 3.4%, 기타정당은 2.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100% 무선 ARS(자동응답)로 진행됐으며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