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7-26 16:13:38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고하며 가상화폐가 약세를 보인다는 분석과 함께 1~2주 전보다 가상화폐 시장이 낙관적이라는 시선도 나온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고해 26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6일 오후 3시5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20% 내린 2807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29% 내린 189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3.86% 하락한 32만3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06%), 에이다(-4.79%), 솔라나(-6.80%), 도지코인(-4.84%), 폴카닷(-5.65%), 폴리곤(-8.37%)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53%)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외환거래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연구원이 보낸 이메일을 통해 “가상화폐는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기다리며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최근 가상화폐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나온다.
가상화폐 거래소 인젝트브프로토콜의 공동 설립자인 에릭 첸은 이날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연방 준비제도의 0.75%포인트 금리 인상은 더 높은 상승을 두려워한 시장을 안심시켰다”며 “전반적으로 가상화폐 시장은 1~2주 전보다 더 낙관적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