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 계획 철회, "제대로 된 가치 인정받기 어려워"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7-21 09:17: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오일뱅크가 3번째 상장 도전을 멈춘다.

현대오일뱅크는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 계획 철회, "제대로 된 가치 인정받기 어려워"
▲ 현대오일뱅크가 3번째 상장 도전을 포기했다. 대산공장. 

 현대오일뱅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최근 주식시장 상황과 동종사 주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기업공개를 철회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현재 시장 상황에서 더 이상 기업공개를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0조6066억 원, 영업이익 1조1424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올해 1분기에도 연결기준 매출 7조2426억 원, 영업이익 7045억 원을 기록하며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비록 기업공개는 철회하기로 했지만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소재와 바이오연료, 수소사업 등 미래사업에 관한 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끊임없이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6월 이사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었다.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 6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