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6-28 14: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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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통혼잡 해결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보 생성 및 검증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위치기반 서비스 및 지능형 교통시스템 전문기업 '엠큐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SK텔레콤은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보 생성 및 검증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위치기반 서비스 및 지능형 교통시스템 전문기업 '엠큐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 CO담당(왼쪽)과 유승모 엠큐닉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 SK텔레콤 >
SK텔레콤과 엠큐닉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통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교통 및 유동인구 정보 등을 활용해 △도로 및 교통정보 생성·검증 △지능형 교통체계(ITS)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에서 공공기관과 일반 시민에게 별도 수집장치가 없어도 혼잡시간대 및 혼잡구간 예측정보를 제공해 도심속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실시간 전국 도로정보 수급이 가능한 통신 빅데이터의 특성을 활용해 기존 차량중심 서비스에서 개인 모빌리티서비스와 교통약자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엠큐닉은 그동안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을 함께 진행해왔다.
두 회사는 올해 4월에 끝마친 국토교통부의 지능형 교통체계에 관한 혁신기술 공모사업을 함께 수행해 통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도권 일반국도내 교통량 데이터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은 당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지국 전파데이터의 오차를 개선했다. 또 로케이션 인텔리전스(Location Intelligence) 기술을 적용해 고정밀 위치정보로 변환했다. 이후 여기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지능형 교통체계 혁신기술 공모사업에 활용했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 CO담당은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생성·검증 사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모빌리티서비스와 관련한 사업을 확대 실시하겠다"며" 엠큐닉 뿐 아니라 다양한 강소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사업분야를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