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 "증시 변동성 예의주시해 필요한 조치 시행"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06-24 18:2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 "증시 변동성 예의주시해 필요한 조치 시행"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회의실에서 열린 '증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금융위에서 미리 세워둔 계획에 따라 적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회의실에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증시점검회의’를 열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각심을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과도한 불안심리에 따라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되면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상황별로 필요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증시상황을 놓고는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투자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 부위원장은 “우리나라는 반도체 등 경기 민감도가 높은 주력 업종 구조와 높은 수출입 의존도 등으로 급격한 국내외 거시환경 변화에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최근 한국 증시 투자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되고 있다”며 “과도한 투자심리 위축이 증시 변동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증시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증시 변동성이 지금과 같이 과도한 수준으로 나타나면 오히려 증시가 회복되는 시기에 속도를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김 부위원장은 “통화긴축과 높은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등으로 우리 증시가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경기가 회복되면 다시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과 이에 따른 급격한 쏠림 매매를 경계하고 더 냉철하게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