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미국증시 하반기에 고점 되찾나, JP모건 "연준 소프트랜딩 성공 가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06-24 16:14: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증시 하반기에 고점 되찾나, JP모건 "연준 소프트랜딩 성공 가능"
▲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가 하반기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올해 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점 수준까지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사 JP모건의 전망이 나왔다.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완화되고 미국에서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도 낮아지면서 현재 증시에 반영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4일 미국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시 S&P500 지수가 연말 4800포인트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보다 약 26% 높은 수준이고 S&P500 지수가 4797포인트로 역사상 최고점을 찍었던 1월3일과 비교해도 소폭 상승하는 것이다.

JP모건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확실성의 원인이 되는 유럽 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하반기 들어 빠르게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 S&P500 지수 전망치를 높은 수준으로 제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망 차질 등 문제가 해소되면서 인플레이션 완화에 기여하고 미국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도 현저히 낮출 것이라는 의미다.

JP모건은 현재 미국 증시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해 크게 하락한 만큼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에너지주 종목의 전망이 밝다고 바라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하반기부터 긴축 통화정책에 속도를 조절하며 경기침체 없이 물가 상승을 완화시키는 ‘소프트랜딩’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JP모건은 “최소한 내년 말까지는 연준이 성공적 금리 정책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증시 하락은 경기침체가 발생했을 때와 가깝게 떨어져 과도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원의 분석과 달리 JP모건은 자체적으로 미국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을 다소 높게 바라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2년 안에 미국에서 경기침체가 나타날 가능성이 63% 수준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3년 안에 발생할 가능성은 81%에 이른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