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약 2600만 원대) 아래로 내려간다면 하락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오후 5시16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74% 상승한 2825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CNN은 비트코인 시세가 2만 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호황을 누렸던 가상화폐시장이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드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환거래업체 오안다의 분석가는 “2만 달러 밑으로 하락하면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며 “비트코인은 더 큰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8.01% 상승한 151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7.63% 높아진 28만93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9.76%), 리플(6.11%), 솔라나(17.8%), 폴카닷(10.72%), 도지코인(12.06%), 트론(22.46%)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1.14%)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