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며 3900만 원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비관적 전망이 나온다.
6일 오후 4시50분 기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85% 상승한 3926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사 빗불캐피탈의 조 디파스퀘일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3만1천 달러에서 3만2천 달러대를 최종적으로 돌파할 때까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다만 3만 달러 이하에서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파스퀘일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시세가 지금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디파스퀘일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일주일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범위를 벗어나거나 더 낮은 저점을 찾기 위해 붕괴하는 등 방향성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 시점에서 붕괴 가능성이 상승보다 높은 것 같다”고 바라봤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모두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17% 오른 237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2.53% 상승한 38만88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11.91%), 리플(1.87%), 솔라나(8.4%), 도지코인(1.45%), 폴카닷(4.3%), 트론(3.63%), 아발란체(7.7%)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