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 제주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강원도지사는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가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사는 오영훈 민주당 후보가, 강원지사는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 오영훈 제주도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진태 강원도지사 국민의힘 후보. |
제주지사는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6.5%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39.1%에 그쳤다.
강원지사는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54.9%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45.1%)를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출구조사는 방송3사와 방송협회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주관으로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입소스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했다.
출구조사에 투입된 3162명의 조사원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31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0만437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시도별 ±1.6~3.4%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들이 각 투표소의 출구에서 50m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들에게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