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는 6월1일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김은혜 후보가 45.0%,
김동연 후보가 37.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3.7%, 없음 또는 모름·응답거절은 11.9%다.
▲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7.6%포인트다. 중앙일보 의뢰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밖을 넘겼다.
지난 조사(13~14일 조사·15일 발표)에서 김은혜 후보 지지율은 40.5%,
김동연 후보 지지율은 38.1%였다. 당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2.4%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그보다 앞선 조사(4월29~30일 조사·5월1일 발표)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0.1%포인트였다. 갈수록 지지율 차이 폭이 커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30대와 40대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60대 이상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다만 50대에서 지지 변화가 컸다.
김동연 후보가 36.4%, 김은혜 후보가 52.0%조 조사됐는데 지난 조사에서는 두 후보 모두 42.4%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외로 24~25일 이틀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유·무선 전화면접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