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모두 상승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35포인트(0.44%) 오른 2617.2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 매수'에 하루 만에 반등, 코스닥 '외국인 기관' 매수에 올라

▲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35포인트(0.44%) 오른 2617.2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24일 미국기업 실적 전망 하향에 따른 기술주 중심의 하락 영향이 일부 선반영되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상승 출발했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시사로 유로화와 함께 원화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51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59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64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85%), 삼성SDI(0.51%), 카카오(1.49%)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5%), LG에너지솔루션(-2.74%), SK하이닉스(-0.46%), 현대차(-0.81%), LG화학(-0.93%), 기아(-0.84%) 등 주가는 내렸다.

네이버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7.62포인트(0.88%) 높아진 872.69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16억 원, 기관투자자는 50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02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34%), HLB(4.96%), 카카오게임즈(5.03%), 펄어비스(5.33%), 셀트리온제약(3.51%), 위메이드(11.89%), 리노공업(3.19%)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73%), 엘앤에프(-5.15%), 천보(-1.32%) 등 주가는 하락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126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