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웨이항공이 대형항공기 A330-300 3호기를 도입했다.
티웨이항공은 21일 A330-300 3호기(HL8500)의 국내 인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 티웨이항공이 도입한 대형항공기 A330-300. <티웨이항공> |
이로써 티웨이항공이 올해 계획한 대형항공기 3대 도입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도입한 A330-300 3호기를 포함해 티웨이항공은 A330-300 3대, B737-800 27대 등 모두 30대로 기단 규모를 확대했다.
이번에 도입한 A330-300 3호기는 1, 2호기와 마찬가지로 모두 347석(비즈니스 클래스 12석,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 규모로 운영된다.
티웨이항공은 A330-300 항공기를 이달 28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 29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A330 기종은 최대 운항거리 1만km 이상으로 호주, 동유럽, 북미 서부까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다.
A330 기종에 장착된 엔진은 성능강화형 엔진으로 연료 효율성이 높아 연간 약 1500톤의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으며 소음 저감 효과도 있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연료 효율성 강화를 위해 기내에 문서 대신 전자비행정보(EFB)를 도입하고 항공기탑재 정비물품(FAK)을 최소화했다. 이같은 추가적인 노력을 통해 연간 약 308톤의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티웨이항공은 기대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A330 기종 도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장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여행 편의를 확대해가겠다”며 “시즌별 수요에 맞는 탄력적인 기재 운용을 통해 고객 편의 제공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룰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