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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김승환 육군총장-박정환 해군총장-이종호 공군총장-정상화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5-25 11: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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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대장급 인사를 단행해 군 수뇌부를 교체했다.

국방부는 25일 제43대 합동참모의장에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인 김승겸 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합참의장-김승환 육군총장-박정환 해군총장-이종호 공군총장-정상화
▲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내정자.

김승겸 후보자는 26일 국무회의 의결 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하면 합참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 후보자는 연합 및 합동작전 분야 전문가로 작전지휘 역량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후보자는 육군사관학교 42기로 합참의장으로 임명되면 9년 만에 육사 출신의 합참의장이 나오게 된다. 육사 출신 합참의장은 제37대 정승조 의장(2011~2013년)이 마지막이었다.

정부는 육군·해군·공군참모총장 승진 인사도 발표했다.

육군참모총장에 합참차장인 박정환(육사 44기) 중장을, 해군참모총장에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인 이종호(해사 42기) 중장을, 공군참모총장에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인 정상화(공사 36기) 중장을 임명했다. 

박정환 총장은 연합 및 합동작전 분야 전문가다. 이종호 총장은 합동·해상작전 분야에서 전략적 식견과 상황 판단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상화 총장은 합동작전과 전략분야 전문가로 정책조정과 작전기획 분야에서 전문성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연합사 부사령관은 육군참모차장인 안병석(육사 45기) 중장이, 지상작전사령관은 합참 작전본부부장인 전동진(육사 45기) 중장이, 제2작전사령관은 3군단장인 신희현(학군사관 27기) 중장이 각각 임명됐다.

안병석 부사령관은 야전 작전 분야 전문가이며 전동진 사령관은 전략 및 작전적 식견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 계급이 중장인 장성 6명은 모두 대장으로 진급한 뒤 보직하게 된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과 국방혁신, 국방문화 개선 등 주요 국방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다"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자유, 평화, 번영을 뒷받침하는 과학기술 강군 건설에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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