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기준금리 올해 2.25%까지 인상 전망, 물가안정 필요성 커져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5-17 09:0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2.25%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증권업계에서 나왔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낸 경제전략 보고서에서 “적어도 올해 여름까지는 소비자물가 상승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기준금리 예상 인상수준을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올해 2.25%까지 인상 전망, 물가안정 필요성 커져
▲ 한국은행 로고.

최근 국내 소비자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지난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때 강조됐던 금융안정 외에 물가안정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간 4.3% 수준에 이를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은 당장 5월 말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7월에도 금리를 추가로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상승 압력이 계속 이어진다면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공 연구원은 바라봤다. 

5월에 이어 7월에도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진다면 올해 한국 기준금리는 4월, 5월, 7월 모두 세 차례 오르는 셈이 된다. 

공 연구원은 “3번 연속으로 금리가 인상된 뒤에도 금리인상 기조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그 속도는 앞선 시기와 비교할 때 다소 느릴 수는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기준금리는 5월, 7월 인상 이후에 올해 11월과 내년 1월에도 추가 인상을 거쳐 최종적으로 2.5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1.5%다. 

한국은행은 4월 기준금리를 기존 연 1.25%에서 0.25%포인트 인상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