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과거 5월 한달 동안 높은 상승률을 보여왔지만 올해는 투자 환경의 변화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4987만 원대로 올라, 비트코인 '5월 강세장' 옛말 될 수도

▲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2일 오후 6시16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1.77% 오른 4987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0년 이후 5월에만 평균적으로 28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코인데스크는 2020년 이후 비트코인의 시장 구성이 변화하면서 5월 강세장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코인데스크는 “2020년 이후 비트코인시장 구성이 크게 바뀌면서 기관과 매크로 트레이더들이 가격을 결정하는 데 발언권이 더 많아졌다”며 “이들은 비트코인을 위험자산으로 취급하고 있어 보유지분을 청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체로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76% 상승한 363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58% 높아진 49만9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4.55%), 루나(1.72%), 에이다(1%), 폴카닷(0.77%)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1.72%), 도지코인(-0.83%), 아발란체(-0.72%)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