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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서울의대 수석 졸업, 섬세하고 베푸는 성격 [2022년]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04-22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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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양윤선은 메디포스트 대표이사다.

주력상품인 연골재생 줄기세포치료제의 개발 및 해외진출을 확대하면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에 관심을 쏟고 있다.

1964년 12월 23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휘경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진단검사의학과 전공의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로 자리를 옮겼다.

2000년 병원을 나와 메디포스트를 창업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이사를 지냈다.

직원들에게 모든 권한을 믿고 맡겨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지니고 있다.

직원들의 자녀 생일까지 챙겨주어 큰누나 같다는 말을 듣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도전
양윤선은 2022년 4월4일 엑소좀 기반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엑소좀플러스와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 질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

메디포스트는 엑소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줄기세포 배양과 생산을 맡고, 엑소좀플러스는 줄기세포 엑소좀 추출과 치료제 개발을 맡는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지름 50~200㎚(나노미터) 크기의 물질로 세포와 세포 사이에 신호를 전달하는 운반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포치료제와 비슷한 역할을 하며 재생과 면역 조절에 효과를 보여 피부질환, 탈모, 골관절염, 특발성폐질환, 만성신부전증 등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엑소좀은 차세대 혁신신약으로 많은 글로벌 제약회사가 기술투자를 진행하는 분야”라며 “엑소좀플러스는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엑소좀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양윤선은 2022년 4월1일 국내에서 진행한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SMUP-IA-01’의 임상1상 데이터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이로써 향후 미국에서 SMUP-IA-01의 임상2상 시험부터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메디포스트가 국내에서 검증한 뛰어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이 궁극적으로는 신약 후보물질의 가치 제고뿐만 아니라 상업적 성공 가능성도 높일 수 있었다”며 “세계 최대 무릎골관절염 시장인 미국과 일본 등에 진출해 상업적으로 성공한 첫 번째 글로벌 줄기세포치료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UP-IA-01은 염증, 항사멸 및 연골기질 분해를 억제하는 기전을 지닌 단독투여 주사형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현재 비슷한 기전으로 출시된 치료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포스트는 주사형 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성공해 수출할 수 있게 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7조5천억 원가량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사모펀드에 지분 매각해 투자여력 확보
양윤선은 2022년 3월17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400억 원을 확보했다. 확보한 자금은 북미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인수와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임상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및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메디포스트와 1400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700억 원 규모의 메디포스트 전환사채(CB)에 먼저 투자하고, 메디포스트가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 기업과 투자계약을 맺으면 추가로 700억 원 규모의 의결권 있는 전환우선주(CPS)를 인수하기로 했다.

또한 두 회사는 양윤선이 가진 메디포스트 지분 100만1200주(지분율 6.16%) 가운데 40만 주에 관한 주식매매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의결권 있는 전환우선주를 더해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공동으로 메디포스트의 지분 20.7%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양윤선과 함께 두 회사가 메디포스트 경영에 참여하며, 이후 전환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하면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더 높아진다.

확보한 자금 가운데 850억 원은 북미지역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 기업 투자에, 550억 원은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과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SMUP-IA-01’ 등의 미국 임상시험에 사용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은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최대주주를 확보해 공격적 해외사업 추진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급성장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 사업은 메디포스트의 핵심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신사업일 뿐만 아니라 향후 카티스템과 SMUP-IA-01의 미국 임상용 시약은 물론 품목허가 이후 효율적 생산과 공급을 책임질 북미 생산기지로서 중요한 전략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Who Is ?]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 메디포스트 실적.
△LG화학에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이전
양윤선은 LG화학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다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2020년 12월23일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LG화학에 MLSC 기술을 넘겼다.

MLSC는 질병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원료 세포(Seed Cell)를 대량 배양하는 기술이다.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치료제 플랫폼인 스멉셀(SMUP-cell)과 관련된 기술의 일부다.

메디포스트와 LG화학은 2018년 말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뒤 유전자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진행해왔다. 2년 동안의 공동연구 끝에 줄기세포를 유전자와 결합한 원료 세포를 활용하면 표적 질병의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음을 최초로 확인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비독점 플랫폼 기술이전이다. 특정 유전자·단백질이 발현되는 LG화학의 유전자치료제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다른 제약바이오 기업에 추가 기술이전을 할 수 있다.

양윤선은 “MLSC 기술은 LG화학 유전자치료제에 맞춰 줄기세포를 배양해 원료세포를 공급하도록 설계했다”며 “각 회사별 상황에 맞춰 고효능 줄기세포 배양 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전자치료제에 강점을 지닌 다른 제약바이오 업체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대혈 캠페인을 통한 제대혈은행 셀트리 홍보
메디포스트는 2020년 11월 ‘스스로 치유하는 힘, 제대혈’ 캠페인을 시행했다. 메디포스트는 캠페인 영상을 통해 출산 때 단 한 번 얻을 수 있는 제대혈의 가치를 알리는 한편 예비엄마 대상 이벤트를 통해 제대혈 평생 보관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에서 나오는 혈액으로 줄기세포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의료적 가치가 높다.

양윤선이 2000년 12월 설립한 셀트리는 이러한 제대혈을 보관하는 메디포스트의 제대혈 은행 브랜드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제대혈 캠페인의 홍보 효과로 제대혈 보관 계약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12월3일 기준 셀트리의 가족제대혈 누적 보관 실적이 27만 명을 넘어섰다.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을 보관하는 예비 가족 10명 가운데 5~6명은 셀트리에 제대혈을 보관하고 있다”며 “제대혈에 관한 국내외 연구가 활발해지며 더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 제대혈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대혈의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2011년 '행복출산 희망나눔' 캠페인, 2017년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엄마는 옳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관련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여성용 제품라인 강화
메디포스트는 2020년 3월 23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를 통해 여성 갱년기 영양제 '페미언스감마'를 출시했다.

페미언스감마에는 성인여성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감마리놀렌산, 비타민D 등의 성분이 함유됐다. 감마리놀렌산은 오메가6 지방산으로 체내 생체조절 물질인 프로스타글라딘을 만드는 성분이다. 가임기 여성에게 잦은 월경전증후군을 완화시키고 폐경기 여성에게 수치가 높아질 수 있는 콜레스테롤을 조절해주며 면역과민 반응에 따른 혈액순환 장애 개선에 도움을 준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2015년 6월3일 여성 질 건강을 돕는 기능성 유산균 신제품 지노프레쉬를 출시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노프레쉬를 통해 섭취한 유익균이 3~5일 뒤에 질과 요도에 정착해 증식하며 외부에서 침입하는 유해균을 막고 질 안 유산균 밸런스를 맞춰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 5년 동안 모비타가 출시한 제품 12종을 살펴보면 리뉴얼 제품을 포함해 남녀공용 제품 5종, 여성전용 제품 6종, 어린이용 제품 1종이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경쟁사들이 남성용 제품도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 점과 비교하면 모비타는 특히 여성용 제품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모비타라는 명칭이 '모(母)비타(Vita)'인 데서 드러나듯 양윤선은 모비타를 통해 여성용 제품 시장 공략에 역점을 두는 것으로 분석된다.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 일본 임상3상 시작
메디포스트는 2022년 3월25일 일본에서 퇴행성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임상3상 시험을 시작했다.

메디포스트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2021년 2월 카티스템의 임상3상 시험을 승인받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이 늦춰졌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이 국내 임상 결과를 인정받아 임상1/2상을 생략하고 바로 임상3상에 진입하는 국내 최초의 재생의약품이 됐다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일본에서 경증 및 중등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130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본 임상이 계획보다 많이 늦어졌지만 일본에서도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임상1/2상을 생략하고 바로 임상3상에 진입한 만큼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일본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쳐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티스템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로 세계 최초의 ‘동종(타가) 줄기세포치료제’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는 그전에도 있었지만 다른 사람의 줄기세포로 만든 것은 카티스템이 처음이다.

△생산라인 확대 위한 공장 증설
메디포스트는 2021년 5월17일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및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SMUP-IA-01’의 생산시설 증설을 마쳤다. 약 15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됐다.

메디포스트는 총면적 4545㎡(약 1500평) 규모의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을 갖췄다. 완제의약품을 기준으로 카티스템과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를 각각 2만 바이알(유리병)씩 생산할 수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2023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앞서 2019년 11월부터 줄기세포치료제 판매량 증가와 신공정 생산 등에 대응하기 위한 공장 증설을 준비해왔다.

증설 공간은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과 인접해 있다. 스멉셀 제조, 카티스템용 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시설 등이 여기에 배치됐다.

스멉셀은 메디포스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 플랫폼이다.

메디포스트는 새로 증설한 공장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초부터 신규채용을 진행했다.

△화장품 사업 양도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연구 전문기업으로서 연구와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2019년 2월 화장품사업부 영업활동 관련 부서와 기능 일체를 화장품기술 개발업체 셀리노에 양도했다.

메디포스트는 사업구조 개편과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약 9억4천만 원에 화장품사업부 양도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양윤선은 2015년 8월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이용한 화장품 제조 및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양윤선은 “지난 15년 동안 수많은 연구를 통해 탯줄에 담겨 있는 생명 에너지를 순수하고 안정된 형태로 화장품에 담아냈다”며 “프리미엄 성분인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액을 합리적 가격으로 출시한 만큼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피부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장품 사업의 실적이 예상을 밑돌자 2017년 화장품사업부 인원을 절반으로 감축했다.

△줄기세포 관련 해외특허 취득
메디포스트는 2018년 10월 세포 크기에 따른 간엽줄기세포 배양방법에 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줄기세포 크기와 배양 환경을 조절해 효능이 높은 간엽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메디포스트는 이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줄기세포에 ‘스멉셀’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특허 취득으로 차세대 줄기세포 배양 기술력 측면에서 국제적 우위를 입증했다”며 “현재 임상연구를 통해 이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제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캐나다와 영국에서 취득하기도 했다.
[Who Is ?]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왼쪽)가 태국 사칼라톤 인터스테마 대표(오른쪽)와 2016년 10월4일 현지 제대혈은행 설립·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메디포스트>
△제대혈은행 사업 해외진출
메디포스트는 2016년 10월 태국 인터스테마(Inter Stemma)와 현지 제대혈은행 설립·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태국 방콕에 인터스테마 제대혈은행을 설립하는 일을 주관하고 보관기술 및 관리체계 등을 전수하게 된다.

메디포스트는 인터스테마로부터 별도의 설립 자문료와 함께 향후 발생하는 매출의 5~10%에 해당하는 기술료를 받게 된다.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은행 설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제대혈 가공 프로세스 검수 및 보관 시스템 유지 제어, 임상병리사를 포함한 직원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화재나 정전, 침수 등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시스템 운영도 맡는다.

인터스테마는 태국 내 중견 제약회사들이 함께 설립한 신생 줄기세포 기업으로 향후 제대혈 외에 지방이나 골수 등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보관하는 은행도 메디포스트와 함께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제대혈 및 줄기세포 관련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 제대혈은행 설립에 참여하게 됐다”며 “태국에 이어 다른 아시아권 국가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스테마 제대혈 은행은 2017년 초까지 설립을 완료하고 곧바로 제대혈 보관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2022년 4월에도 여전히 설립이 지연되고 있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2013년 일본 기업 사노와도 제대혈은행에 관한 제휴를 맺었다.

일본 제약바이오 회사 사노가 일본지역 영업과 제대혈 운송을 담당하고 메디포스트는 운송된 제대혈의 검사와 보관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제휴했다. 국내 제대혈은행이 해외에서 영업·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은 메디포스트가 처음이다.

△미숙아 만성폐질환 치료제 개발 나서
메디포스트는 2019년 1월8일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후보물질 ‘뉴모스템’의 국내 임상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임상1/2상 시험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메디포스트는 미국 임상2상 시험에서 임상 환자를 저용량군과 고용량군으로 나눠 기도 삽관을 통해 뉴모스템을 1회 투여한 뒤 20개월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개발하고 있는 만성폐질환 신약 후보물질 뉴모스템의 미국 임상1상 시험 결과를 앞서 2014년 2월 국제 학술지인 소아과학저널에 발표했다.

뉴모스템은 2013년 미국 식품의약처(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국내에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연구개발을 마치고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숙아 만성 폐질환의 발병 위험성이 매우 높은 임신 24~26주의 초미숙아 9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이들에게 뉴모스템을 투여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

특히 심한 미숙아 만성폐질환 발병률이 기존 줄기세포 치료를 받지 않은 고위험군 미숙아 중에서 72%를 차지한 것과 비교해 줄기세포 치료군에서는 33%로 절반 이하로 낮아 치료 효과의 가능성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 국내 품목허가 취득
메디포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12년 1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제조 및 판매에 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이 면역거부반응이 거의 없으며 배아줄기세포가 아니라서 윤리적 문제도 없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2005년 4월부터 2011년 1월까지 5년 10개월에 걸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모든 임상시험을 완료한 과정 등 카티스템의 개발에 모두 11년 동안 270억 원이 투입됐다.

카티스템은 환자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질환을 치료하는 자가 줄기세포치료제와 달리 다른 사람의 줄기세포를 원료로 한다. 따라서 규격 제품화와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치료 유효성도 일관적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2014년 1월 히딩크 전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카티스템으로 무릎골관절염 치료를 받았다.

히딩크는 같은 해 4월 무릎 통증으로 중단했던 골프를 다시 시작했으며 2019년 10월 국내에서 받은 정밀검사에서 무릎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양윤선은 “이번 카티스템 개발이 난치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폐질환 등에 대한 후속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 쇼핑몰 개시
메디포스트는 2007년 3월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쇼핑몰 셀트리모비타의 문을 열었다.

양윤선은 2006년 하반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를 출시한 후 브랜드 육성을 위해 쇼핑몰 출시를 결정했다.

쇼핑몰에서는 영양제는 물론 아기를 위한 천연화장품과 모유 수유제품 등도 판매한다. 임신·수유부 영양전문가 상담코너도 마련돼있어 개개인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고 변비·입덧·임신중독증 등 임신기에 생길 수 있는 트러블에 대한 영양 해법도 제시해준다.

모비타의 임산부 전문 건강기능식품 제품은 전국 100여 개 대형 산부인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남녀까지로 대상을 확대했다.

△코스닥 상장
양윤선은 메디포스트를 설립 5년 만인 2005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전문가들은 메디포스트가 제대혈은행이라는 확실한 사업모델을 지녔기에 빠르게 성장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메디포스트의 일반공모에는 2조 원이 넘는 청약자금이 몰렸다. 양윤선은 공모자금의 6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메디포스트는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인 3만6천 원에 시초가를 형성했고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화려하게 코스닥에 입성했다. 2022년 4월15일 현재 메디포스트 주가는 2만5300원, 시가총액은 4115억 원 수준이다.

△제대혈 배상보험 가입
메디포스트는 2003년 제대혈 기업 최초로 제대혈을 보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최고 1억 원까지 보장하는 배상보험에 가입했다.

그동안 관련 업계는 제대혈을 보관하는 동안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거나 환자에게 이식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제대혈 보관 금액을 돌려주는 약관을 적용했다. 이와 관련해 환자의 생명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대혈 보관을 두고 고객 보호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양윤선은 “제대혈 보관 고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보험 가입으로 기업의 신뢰성을 더욱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 창업
양윤선은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일하다가 분만 후 아기 탯줄에서 나오는 제대혈 속 줄기세포의 가능성에 주목해 메디포스트를 설립했다.

이전에도 골수에서 얻은 줄기세포를 활용한 시술이 있었으나 골수 이식이 활발하지 않아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노화가 진행되지 않은 제대혈 줄기세포의 기능이 더 우수하다고 봤다. 이에 제대혈을 보관했다가 난치병에 걸렸을 때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식해 치료하는 서비스의 사업화에 나섰다.

바이오벤처 성공사례가 많지 않아 초기 투자가 쉽지 않았으나 국책 과제에 선정되면서 정부 연구비를 받을 수 있었다. 부족한 부분은 직접 영업을 뛰는 등 공을 들여 사업을 궤도에 올려놓았고, 국내 제대혈은행 시장점유율 1위까지 차지했다.

이후 양윤선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을 진행했다. 수년간 연구를 거쳐 2005년 임상시험에 착수했고, 2012년 카티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외에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과 알츠하이머 치료제 뉴로스템,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 당뇨병성 신증 후보물질 'SMUP-IV-01' 등도 개발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왼쪽)가 2018년 12월31일 SK바이오랜드와 발목관절을 적응증으로 한 카티스템의 국내 독점판매권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메디포스트>
양윤선은 북미 세포치료제 시장에 진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약 1400억 원을 확보했다.

북미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ell‧Gene Therapy) 위탁생산(CDMO) 기업 인수에 850억 원,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의 미국 임상개발에 550억 원이 투자된다.

양윤선은 메디포스트의 영업손익도 개선해야 한다. 연결기준으로 메디포스트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양윤선은 메디포스트가 영업손실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주요 상품인 무릎골관절염 치료제와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메디포스트는 향후 20년의 새로운 먹거리를 위해 무릎골관절염의 세계 최대 시장인 일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3월25일 일본에서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임상3상 시험을 시작했다.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SMUP-IA-01’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4월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국내 임상1상 결과를 인정받아 임상2상 시험을 바로 진행하게 됐다.

SMUP-IA-01은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로 무릎부위를 절개해 손상된 연골에 바르는 카티스템과 달리 주사만으로 치료효과를 낸다.

SMUP-IA-01은 메디포스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 플랫폼인 스멉셀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양윤선은 “SMUP-IA-01은 주사제형으로 해외진출에 유리하다”며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스멉셀 기술을 적용해 줄기세포치료제의 약점인 생산 효율성 문제 등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 평가
[Who Is ?]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오른쪽)가 2012년 10월9일 서울대 연건동 캠퍼스에서 기부약정식을 가진 뒤 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장과 사진을 찍고 있다. <메디포스트>
양윤선은 섬세하고 베푸는 성격이라고 알려졌다.

직원들의 아내나 아이의 생일을 기억해 뒀다가 선물을 한다. 맛있는 음식점을 알게 되면 꼭 기억해 놓았다가 직원들과 함께 찾는다고 한다.

권위의식이 없어서 단 한 번도 운전기사를 둔 적이 없다. 직원과 함께 차량으로 움직일 때 직접 운전대를 잡곤 한다.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 등 젊은 CEO들은 양윤선을 스스럼 없이 누나라고 부른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양 대표와 1시간만 얘기하면 매력에 감화된다”는 말도 오간다.

취미는 독서다. 생활신조는 ‘오늘을 잘하면 일주일이 잘되고 일주일을 잘하면 한 달이 잘된다’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좋은 성적을 유지하면서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했다.

대학교 3학년 때 서울대 의과대학이 관악구 신림동에서 종로구 동숭동으로 옮겨 가 노래패 ‘메아리’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그래서 직접 노래패 ‘소리’를 만들어 활동했다. 장윤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노래패의 메인보컬을 맡았던 친구다.

임상병리학 전문의 자격시험도 수석으로 합격했다고 한다.

1998년 ‘제대혈 림프구의 면역표현형 및 증식능’ 논문을 김대원 박사와 공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양윤선의 서울대 의과대학 3년 선배다. 양윤선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재직할 당시 동료였다.

2000년에 메디포스트를 창업할 때 동료가 초기자금 13억 원을 들고 잠적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개인 재산 10억 원과 법인 기부금 20억 원을 합쳐 총 30억 원을 서울대 의과대학에 기부했다. 서울대 측에서는 감사의 의미로 서울대 의대 융합관 강당에 양윤선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의 '2020 아시아 여성 기업인'에 선정됐다. 양윤선은 세계 최초로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등을 개발해 메디포스트를 한국을 대표하는 세포치료제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건사고
[Who Is ?]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가 2017년 2월9일 메디포스트를 방문한 판교테크노밸리 소재 코스닥 기업 CEO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메디포스트>
△올빼미 공시 논란
메디포스트는 2019년 2월1일 주식시장 마감 무렵에 화장품 사업부를 9억4017만 원에 양도한다는 공시를 올렸다.

메디포스트는 앞서 2018년 연말에도 기습적으로 ‘올빼미 공시’를 한 적이 있어 2019년 설 연휴를 앞둔 2월1일 장 마감 직전에 공시를 올려 또 올빼미 공시냐는 비판을 받았다.

올빼미 공시란 투자자에게 중요하지만 기업의 주가에 불리한 내용을 해당 기업이 연휴나 증시 폐장 전 거래일 마감 이후 공시하는 행위를 말한다.

메디포스트는 2019년 2월1일 공시는 악재가 아닌 호재이기 때문에 올빼미 공시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화장품 사업 양도는 사업구조 개편과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하나투어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투자법인 '셀리노'에 화장품 사업부를 양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면세점으로도 화장품 판매처가 확대될 것이라고 메디포스트는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연구 전문기업으로서 연구개발과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하나투어는 화장품 홍보와 판매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메디포스트의 주가는 상승했다. 시장이 양도 공시를 악재가 아니라 호재로 본 것이다.

그럼에도 2018년 연말에 이어 또 올빼미 공시를 한 사실에 대한 비난 여론을 피하지는 못했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2018년 12월28일 증시가 폐장한 뒤 중국 사업에 관한 정정 공시를 올렸다. 해당 공시는 카티스템의 중국 내 사업화를 위해 체결된 사업계약 이행이 4년째 연기되고 있다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고의적으로 올빼미 공시를 올린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메디포스트는 “해당 공시를 연말마다 해왔고 정정 기한도 연말까지여서 최대한 마지막까지 점검하다 보니 12월28일에 올리게 됐다”고 해명했다.

△제대혈 과대광고 무혐의
시민단체가 메디포스트를 과대광고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이 2016년 12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한 시민단체는 2015년 7월 “제대혈을 질병 치료에 사용할 수 없으며 정부가 이를 알고도 묵인하고 있다”는 이유로 메디포스트 등 4곳의 제대혈은행 운영 업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불기소 처분을 내리면서 “제대혈 보관이 효용성이 없다는 고발인의 주장은 논리에 맞지 않다”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제대혈을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다수의 연구 결과 제대혈은 수십년 동안 냉동상태로 보관될 수 있고 이론적으로 평생보관도 할 수 있다”며 “제대혈 보관 기한과 기술에 문제가 있다는 시민단체의 의견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적법하게 운영되고 있는 제대혈 은행들이 마치 사기영업을 해온 것처럼 이 단체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바람에 메디포스트는 물론 많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검찰 처분으로 제대혈의 활용에 관한 일반인들의 오해가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가 최고점에서 지분 팔아 대규모 시세차익 남겨
양윤선은 2011년 10월18일 주가급등 시점에 맞춰 지분을 매각해 200억 원대의 차익을 거뒀다.

양윤선은 11만 주를 주당 21만1656원에 처분해 약 232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

공교롭게도 양윤선이 주식을 매도한 10월18일 이후 주가가 급락해 같은 달 24일 15만9500원까지 떨어졌다. 주식 매도 이후 주가가 무려 26%나 떨어졌으니 주식 매도 타이밍을 절묘하게 잡은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양윤선이 고점에서 주식을 팔고 저가에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수백억 원의 차익을 챙겼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장원 메디포스트 전무는 “양 대표의 지분 처분은 최대주주로서의 증자 참여와 줄기세포병원 설립 등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 양윤선이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앞줄 오른쪽 두 번째)으로서 2016년 4월5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국세행정개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세청>
1989년부터 1994년까지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공의로 일했다.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상병리학과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를 지냈다.

2000년부터 메디포스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외래부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5년부터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국가생명윤리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를 지냈다.

2007년부터 한국바이오협회 이사로 일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대통령 보건복지비서관실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기술경영학전공 겸임교수로 활동했다.

2011년부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2014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발전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대웅제약 사외이사로 근무했다.

◆ 학력

1983년 서울 휘경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1994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아버지는 고 양창현 전 인하대 토목공학과 교수다.

3녀1남 중 장녀로 여동생은 양윤정과 양윤이, 막내 남동생은 양원재다.

여동생 양윤정은 메디포스트 아메리카 이사로 전철민 서울시립대 교수와 결혼했다.

남동생 양원재은 오미진과 결혼했다.

양윤선의 배우자는 김태호 지디스내과 원장이다.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만났다.

배우자와 1녀1남을 뒀다.

◆ 상훈

2004년 보건산업진흥유공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2008년 벤처기업대상 지식경제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2011년 벤처창업대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 제9회 대한민국 신성장경영대상 지식경제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2013년 제1회 대한민국신약대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표창을 수상했다.

◆ 기타

2022년 4월8일 기준 메디포스트 주식을 60만1200주(3.03%) 보유하고 있다. 2022년 4월15일 종가 기준으로 152억1036만 원 규모다.

어록
[Who Is ?]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가 2015년 6월26일 경기 성남 판교 메디포스트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지금까지는 줄기세포라는 새로운 원료를 약으로 과연 쓸 수 있을까를 검증하는 초기단계였다. 메디포스트도 어느 정도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 이제 무조건 우리 목표는 글로벌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열심히 하겠다." (2021/12/13, 팍스경제TV 인터뷰에서)

"늘 성공만 바라면 신약 개발을 기대할 수 없다. 실패가 자랑스럽다는 것은 아니지만 '성실 실패'와 '사기'는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약 개발이 이뤄지려면 도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줘야 한다." (2021/09/05,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제대혈 인식 확대를 위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가겠다. 국내에 제대혈 보관을 정착시킨 시장 리딩 브랜드로서 제대혈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2020/11/09, 경기일보 인터뷰에서)

“재생의료 분야에서 첨단바이오 법의 핵심은 병원과 연계한 임상연구다. 차세대 신약의 핵심으로 부상한 세포치료제는 병원과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 바이오에 관한 의심이 많은데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고 진정한 세포치료제 강국이 되는 데 일조하고 싶다.” (2019/06/19,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누구나 돈을 벌기 위해 투자한다. 바이오벤처에 뛰어든 이도 마찬가지 이유에서다. 잘못된 일이 아니다. 신약 개발은 고되지만 험난했던 기억을 훈장처럼 삼고 싶지도 않다. 세상이 달라졌다. 차라리 바이오 업계가 새로운 인재들이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는 곳임을 강조하고 싶다. 자리에 얽매이지 않고 자리를 만들 수 있는 곳 역시 바이오 업계라고 감히 말해본다.” (2018/09/18, 중앙시사매거진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대기업, 고소득자 등 상대적으로 부유한 계층이 세금을 더 부담하는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7/04/04,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세행정개혁위원회 회의에서)

“창업에 도전하는 여성들은 대인관계와 네트워크에 정력을 투자할 각오와 자신을 갖춰야 할 것이다.” (2017/02/13,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서로가 경험한 것이 다르기 때문에 행동하는 방식은 고정돼 있기가 쉽다. 그래서 스스로의 판단보다 집단지성의 힘을 믿는다.” (2015/08/06,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메디포스트는 수많은 역경과 부침 속에서도 생명공학 연구 한 길을 걸으며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앞으로의 15년은 세계로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2015/06/26, 성남 판교 메디포스트 본사에서 열린 제1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병원을 나온 순간부터 리더십을 생각해야 했다."

“인간관계가 처음이자 끝이고 전부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관심을 토대로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2013/12/04,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 강연에서)

“사업은 미래를 예측할 수 없고 많은 인내와 고통이 따르지만 신약을 개발해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더 큰 보람을 느낀다.” (2010/11/21,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병원에 계속 남았다면 현실에 만족하고 다양한 사회의 꼴을 보지 못했을 것 같다. 회사를 이끌면서 겪었던 많은 경험과 다양한 분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내 삶은 전보다 복잡해졌지만 이것들이 모두 자산이자 삶의 재미다.” (2010/02/17, 데일리메디 인터뷰에서)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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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호
야 사기꾼
개인병원 짓는다고
   (2022-04-27 06:4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