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양자보안기술이 탑재된 5G 스마트폰 갤럭시퀀텀3을 출시한다.

SK텔레콤은 22~25일 양자보안기술이 탑재된 5G 스마트폰 갤럭시퀀텀3의 사전주문을 접수받는다고 20일 밝혔다. 갤럭시퀀텀3 공식 개통은 26일부터다.

갤럭시퀀텀3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M시리즈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가로와 세로가 모두 2.5mm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이 탑재됐다. 

갤럭시퀀텀3는 양자보안기술로 서비스앱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단말기 외장메모리의 데이터를 양자난수생성 방식으로 암호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T월드, T멤버십, 11번가 등 SK그룹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앱을 포함해 은행, 카드, 결제 등 금융앱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임 등의 서비스앱에 양자보안기술이 적용된다.

SK텔레콤은 갤럭시퀀텀3 사전예약에 참여한 뒤 개통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사은품으로 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버즈라이브와 5만 SK페이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권, 플로&데이터 2개월권 등 제휴콘텐츠 혜택도 준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은 갤럭시퀀텀3을 개통한 고객 선착순 333명에게 갤럭시워치 15만 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모든 갤럭시퀀텀3 구매고객에게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보안/게임/자동차 관련 T기프트를 제공한다.

4월22일부터 5월21일까지 SK텔레콤의 메타버스플랫폼 이프랜드에도 갤럭시퀀텀3 팝업스토어를 연다.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방탈출게임, 퀴즈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태블릿 등을 증정한다.

임봉호 SK텔레콤 모바일 사업총괄(CMO)은 "최근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거래가 필수적인데 갤럭시퀀텀3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자보안기술을 선도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통신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