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윤석열정부에 장애인정책 비전제시 촉구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2-04-20 11:53: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새 정부에 장애인 정책과 관련된 명확한 비전과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쟁애인의 날이 제정되고 장애인 권리를 위한 기반이 꾸준히 발전돼 왔음에도 장애인 권리가 실현됐다고 보기에는 역부족이다"며 "새 정부가 장애인 정책 비전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윤석열정부에 장애인정책 비전제시 촉구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로고.

연맹은 "장애인의 권리증진은 정부의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하지만 새로운 정부의 출범에 있어 우려되는 점이 많다"며 "개인예산제 도입 등 윤석열 당선자의 장애인 공약은 장애계 요구의 극히 일부만 반영됐고 장애계와 소통 과정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기에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새 정부가 장애인 정책과 관련된 명확한 비전과 현안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맹은 "국정과제에 새 정부의 장애인정책의 철학과 비전이 담겨야 한다"며 장애유형을 아우르는 정책과제를 포함해 명확한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전 정부부터 이어진 법·정책 현안에 명확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장애인권리보장법, 탈시설지원법 등 법안과 장애등급제 폐지, 개인예산제 도입 등 장애인 정책의 중요한 현안에 심혈을 기울여 새로운 정부만의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애계와 소통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장애계와의 밀접한 소통을 더욱 강화해가길 바란다"며 "올해는 국정과제 선포와 함께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이 수립되는 시기인 만큼 일부 단체와 일방적 소통이 아닌 다양한 장애인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소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새롭게 출범할 정부가 장애인에게 와닿는 변화를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