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가 나스닥지수와 상관관계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날 나스닥지수는 2.2%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20일 오전 8시24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95% 오른 514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 매체 디크립트는 비트코인이 기술주와 같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케인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나스닥지수의 30일 기준 상관관계 지수는 0.7로 2020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해당 지표는 1에 가까울수록 완벽하게 동조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비트코인과 금과의 상관관계 지수는 –0.45로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크립트는 “비트코인이 구글과 테슬라 주식과 점점 더 많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디지털 금’으로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모두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97% 오른 385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58% 높아진 52만3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를 보면 리플(0.42%), 솔라나(5.17%), 루나(6.65%), 에이다(1.37%), 아발란체(2.11%), 도지코인(1.26%), 폴카닷(2.9%) 등도 24시간 전보다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