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화면 속 오른쪽 첫 번째)와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왼쪽 첫 번째)가 차세대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한양대학교와 차세대 반도체 인재육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1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한양대학교와 차세대 반도체 인재육성을 위해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대학교는 공과대학 안에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말 정원 40명(수시 24명, 정시 16명) 규모로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한양대학교와 SK하이닉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반도체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 소양을 갖춘 반도체 전문가로 양성된다.
SK하이닉스는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비전액과 학업보조금을 지원하고 졸업 뒤 SK하아닉스에 취업을 보장한다.
또한 SK하이닉스의 연구실 인터십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도우며 미국 실리콘밸리와 해외 학회 등에 견학할 기회도 제공한다.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은 “21세기 편자 못이라고 평가받는 반도체 관련 학과를 신설하게 돼 기쁘다”며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산업에 부응할수 있는 최고의 반도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학교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산학 연계교육으로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한양대와 글로벌 일류 기술기업 SK하이닉스가 힘을 합치게 돼 기쁘다"며 "첨단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며 반도체 산업 전 영역에서 인력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만큼 한양대에서 글로벌 무대를 누빌 최고의 반도체 인재들이 다수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