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개발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가 미국에서 임상3상에 들어간다.

유한양행은 2018년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로 기술이전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YH14618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3상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유한양행 개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미국 임상3상 승인받아

▲ 유한양행 로고.


올해 6월 임상3상의 첫 환자 투여가 시작돼 2024년 상반기 임상 결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퇴행성디스크 질환은 세계적으로 매해 약 2억 명이 넘는 환자에게서 발생하지만 아직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다.

YH14618은 퇴행성디스크에서 많이 발현되는 단백질 전환성인자-베타1(TGF-β1)에 결합해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함으로써 디스크 퇴행의 진행을 예방하고 디스크 재생을 유도한다. 

유한양행은 “새로운 접근 방식의 치료제 개발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시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