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2-03-25 16: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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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 비상임이사에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선임됐다. 지주역사상 첫 여성사외이사도 탄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5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비상임이사·사외이사 선임안건과 중간배당 관련 정관변경 안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 우리금융지주 로고.
먼저 이 행장이 비상임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이 행장은 지주 수석부행장에서 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지주 이사회에는 그대로 남게 됐다.
이에 더해 법률 및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문가인 송수영 변호사가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우리금융지주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다.
이밖에 노성태, 박상용, 정찬형, 장동우 등 기존 사외이사 4명은 연임에 성공해 임기를 1년 연장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중간배당 기준일을 6월30일로 명시하는 내용의 정관도 변경했다. 중간배당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주당 배당금 900원도 확정됐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 23년간 염원해 왔던 완전민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주주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경영성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성원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