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1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재개한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10월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에 맞춰 중단했던 1주택자의 전월세보증금 신규대출을 다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부부합산 보유주택이 없는 고객들만 대출이 가능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1주택자는 은행 창구에서만 전세대출이 가능해 카카오뱅크 고객이 큰 불편함을 겪었다"며 "1주택자 재개는 실수요자들을 위한 정상화 차원이다"고 말했다.
다만 대출 재개 뒤에도 1주택 보유자의 경우 부부합산 연소득 1억 원을 초과하거나 시세 9억 원 초과 주택을 보유한 경우에는 대출이 불가능하다.
2020년 7월10일 이후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내 시세 3억 원 초과 아파트를 취득한 고객도 대출을 이용할 수 없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임대차계약서상 잔금일 1개월 전부터 15일 이전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