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추이. <한국건설산업연구원> |
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상승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가 2021년 1월(74.6)과 비교해 12.3포인트 오른 86.9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앞서 1월 공사물량이 줄어드는 계절적 요인에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심리적 위축으로 지수가 1년5개월 만에 최저치인 74.6까지 떨어졌다.
2월 들어 다시 상승하며 80선을 회복했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통계적 반등 효과와 함께 1월 주택과 비주택 건축 등 신규 공사 수주가 늘어 지수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월 전망지수는 2월보다 25.6포인트 상승한 112.5로 기준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실제 경기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