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효성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당 배당금 증가 가능성 높아"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2-02-25 09:01: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효성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상장 자회사들로부터 받는 배당금이 대폭 늘어나 효성의 주당배당금도 증가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효성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당 배당금 증가 가능성 높아"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효성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5만6천 원에서 12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24일 효성 주가는 8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효성의 이익이 증가되는 환경에서 상장 자회사들로부터 수취 배당금이 대폭적으로 늘어났다"며 "효성의 주당배당금은 5천 원 유지는 물론 증가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효성은 주당 배당금으로 2019년 5천 원, 2020년 5천 원을 지급했다. 총배당금은 2019년 1017억 원, 2020년 995억 원 등이다.

효성의 배당제원은 비상장 자회사들이었는데 2021년에는 상장 자회사들의 배당재원이 실적 개선 등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효성티앤씨의 주당 배당금이 2020년 5천 원에서 2021년 5만 원으로 증가함에 따라 효성의 수취 배당금이 지난해 44억 원에서 올해 440억 원으로 10배 늘어나게 된다. 

효성첨단소재는 2020년에는 배당이 없었는데 2021년에는 주당배당금이 1만 원으로 결정되며 올해 효성의 수취 배당금은 95억 원에 이르게 된다.

이 연구원은 "효성이 주당배당금을 5천 원으로 유지한다고 가정해도 24일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0%"라며 "수취 배당금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주당배당금이 증가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효성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효성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040억 원, 영업이익 51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8% 늘지만 영업이익은 19.9% 줄어드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