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선거 후보 지지율 추이. <전국지표조사>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24일 내놓은 전국지표조사(NBS)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윤석열 후보 39%,
이재명 후보 37%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1주 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6%포인트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9%,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로 나타났다. 안 후보와 심 후보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태도유보층(없다, 모름/무응답)은 7%포인트 줄어든 11%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세 미만에서 윤 후보가 32%로 이 후보(20%)보다 12%포인트 앞섰다. 30대는 이 후보 37%, 윤 후보 29%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윤 후보 지지율보다 높았다. 40대의 이 후보 지지율은 58%, 윤 후보 지지율은 38%였다. 50대는 이 후보 45%, 윤 후보 38%로 집계됐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윤 후보의 60대 지지율은 55%, 70대 지지율은 57%였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2%, 2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이 후보가 70%로 윤 후보(13%)를 크게 앞선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윤 후보 63%, 이 후보 14%로 윤 후보가 앞섰다.
부산·울산·경남과 대전·세종·충청에서도 윤 후보는 각각 47%, 44%의 지지율로 이 후보(28%, 37%)를 앞섰다.
수도권에서는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았다.
서울에선 윤 후보가 36% 지지를 얻어 이 후보(34%)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인천·경기는 이 후보 39%, 윤 후보 35%로 나타났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라는 답변이 48%로 가장 많았다. 윤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정권교체를 위해서'가 72%로 나타났다. 안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33%)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28%)라는 답변이 많았다.
'차기 대선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정권 심판론' 49%, '국정 안정론' 41%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7%, 국민의당 6%, 정의당 3%였다. 1주 전과 비교해 민주당은 5%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4개 기관 합동조사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100%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