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직을 2년 더 연임한다.
경총은 2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손경식 회장 연임안과 2022년도 사업계획안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 손경식 CJ그룹 회장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손 회장은 회장단 추대와 회원사 만장일치를 통해 경총 회장을 2년 더 맡기로 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이번이 3번째다. 그는 2018년 3월 처음 경총 회장에 오른 뒤 2020년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연임했다.
경총 회장단은 손 회장이 취임 이후 약 4년 동안 내부 시스템을 혁신하고 종합 경제단체로서 경총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손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선적으로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정부 및 국회와 정책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 이동근 상근부회장을 포함해 비상근 부회장 18명과 감사 등 임원들이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됐다.
문홍성 두산 사장과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최원혁 LX판토스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등 5명은 비상근 부회장으로 신규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