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최태원 SK텔레콤 미등기 회장직 맡는다, "글로벌 인공지능업체 도약"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2-21 14:51: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통신자회사 SK텔레콤 회장에 올라 인공지능(AI)기업으로 전환을 직접 챙긴다.

SK는 21일 최 회장이 보수를 받지 않고 SK텔레콤의 미등기 회장직을 맡는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다만 최 회장이 SK텔레콤 회장을 맡더라도 이사회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SK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기존처럼 SK텔레콤의 일상적 경영을 맡고 주요 의사결정도 김용학 SK텔레콤 이사회 의장을 중심으로 한 이사회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SK는 최 회장이 SK텔레콤의 조력자로 나섬으로써 SK텔레콤의 인공지능사업이 혁신한다면 SK그룹 정보통신기술(ICT) 사업도 근본적 혁신(딥체인지)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회장은 SK텔레콤 회장직을 맡기에 앞서 SK텔레콤 사외이사 등에게 동의를 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날 SK텔레콤 사내게시판에 “글로벌 인공지능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기회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혁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SK텔레콤의 도전에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의 지주사인 SK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일하면서도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의 미등기 회장을 맡아 경영진과 이사회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10년 전 최 회장이 주도해 SK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반도체로 사업영역을 확장했고 SK그룹 계열사들은 배터리, 바이오, 수소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며 “최 회장이 SK텔레콤의 사업 혁신을 지원한다면 SK텔레콤 뿐만 아니라 SK그룹 전반의 혁신도 가속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의 역량을 모아 혁신을 이뤄나가는 데 추진력을 발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