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지신탁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거뒀다.
대한토지신탁은 2021년 매출 1080억 원, 영업이익 695억 원, 순이익 522억 원을 거둬 2020년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67.4%, 순이익은 68.9% 각각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신규 수주는 1183억 원으로 47.0%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한토지신탁은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2021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51.8%로 지난해보다 34.7%포인트 낮아졌다. 1년 이하 유동성비율은 같은 기간 120.8%에서 249.0%로 2배 이상 올랐다.
금융회사의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1124.7%로 지난해에 이어 1100%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한토지신탁은 "연초부터 진천과 가평, 아산, 연천 등지에서 진행한 분양이 잇달아 완판되는 등 사업성이 높은 우량 사업장을 선별해 수주하고 미분양 물량은 집중적으로 해소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